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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중동에 두 번째 항모 출발할 것”… 이란에 한 달 내 합의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권의 핵무기 추구와 기타 악의적 활동을 중단하도록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의 두 번째 항공모함이 곧 중동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에게 두 번째 항공모함의 이름은 밝히지 않은 채 “조만간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이 미국과 합의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해당 지역에 항공모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지난달 이미 에이브러햄 링컨함을 중동에 배치한 점을 상기시키며, “이미 한 척이 그곳에 도착해 있다”고 말했고, 이어 두 번째 항공모함에 대해 “필요하다면 매우 강력한 전력이 준비돼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도달할 경우, 두 번째 항공모함 배치는 단축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익명의 미 당국자들을 인용한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배치 준비 중인 두 번째 항모는 세계 최대 규모인 제럴드 R. 포드함(USS Gerald R. Ford)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군사력 증강의 일환으로 이 항모에 카리브해 출동을 명령한 바 있으며, 이후 1월 3일 베네수엘라 작전을 통해 당시 지도자였던 니콜라스 마두로를 마약 테러 혐의로 체포한 뒤 재판에 회부하기 위해 미국으로 압송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기자들에게, 향후 한 달 안에 이란 정권과 합의에 도달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오만에서 시작된 최신 미-이란 간접 협상 관련 일정을 묻는 질문에 “아마도 다음 한 달 안, 그 정도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이란 정권에 대해 “그들은 매우 신속하게 합의에 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만 중재를 통한 차기 미·이란 간접 협상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 주 동안 이란 정권이 행정부의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합의를 거부할 경우 군사적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해 왔습니다.

그 요구에는 핵무기화 활동 중단, 12월 28일 신정체제에 반대해 봉기를 일으킨 시위대에 대한 살해 중단, 탄도미사일 개발 및 미국과 동맹국 이스라엘의 군을 공격하는 역내 테러 대리 세력에 대한 지원 중단이 포함됩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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