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해 미국이 인수하기를 원한다고 밝혀온 덴마크령 북극 지역 섬인 그린란드와 관련해, 나토(NATO)와 ‘미래 협정의 틀’에 대한 “이해’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을 계기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회동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번 협상 틀은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바탕으로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뤼터 사무총장이 “그린란드와, 나아가 전체 북극 지역과 관련한 미래 협정의 틀에 대해 이해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이해를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확보 요구에 집단으로 반대해 온 유럽 8개국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오는 2월 1일까지 “그린란드의 완전하고 전면적인 매입”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해당 국가들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는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덴마크와 다른 7개 유럽 국가는 그린란드는 덴마크의 주권 아래 남아 있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인수 요구를 거부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와 북극과 관련한 미래 협정 틀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그린란드를 확보할 경우, 미국과 북극 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제안한 ‘골든 돔’ 미사일 방어 체계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린란드와 관련된 골든 돔 문제를 놓고 추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논의가 진전되는 대로 추가 정보가 공개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어 JD 밴스 부통령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등 필요에 따라 여러 인사들이 협상을 담당하게 되며, 이들이 직접 자신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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