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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이란행 ‘대규모 함대’, 이슬람 정권 시위 탄압 시 ‘신속 행동’ 나설 준비 돼 있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6년 1월 27일 아이오와주 클라이브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6년 1월 27일 아이오와주 클라이브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신권 통치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봉기에 대한 이슬람 정권의 잔혹한 탄압에 대응해 자신이 이란으로 보내고 있는 대규모 함대가 “필요하다면 신속하고 격렬하게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강경 진압이 시작된 이후 이란 정권을 향해 내놓은 가장 강력한 경고로,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에서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며, “막강한 힘과 열정, 분명한 목적을 갖고 빠르게 이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USS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이 이끄는 미 해군 함대가 최근 자신이 베네수엘라에 보냈던 함대보다 더 크다고 언급하며, 해당 함대가 “필요할 경우 신속하고 격렬하게 임무를 수행할 준비와 의지,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월 28일 시작된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에 대한 대규모 살상을 중단하라고 수주 동안 이란 정권에 경고해 왔습니다.

또한 수백 명의 반체제 인사에 대해 계획됐던 처형을 취소하겠다는 이란 정권의 약속이 실제로 지켜지는지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트루스 소셜 게시글에서 자신의 요구가 시위대에 대한 처우 문제를 넘어선 것이라고 밝히고 “이란이 신속히 ‘협상 테이블로 나와’ 공정하고 공평한 합의를 협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핵무기는 없다”면서, “모든 당사자에게 이로운 합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해 6월 이란의 핵무기 개발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자신이 명령한 미군 공습을 언급하며 “과거 이란에 합의를 촉구했지만 그들은 하지 않았고, 그 결과 이란에 대한 대규모 파괴를 불러온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Operation Midnight Hammer)’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공격은 훨씬 더 심각할 것이며,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게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정치 집회 연설에서도 대규모 함대가 “지금 이 순간에도 매우 아름답게 이란을 향해 떠가고 있다”고 말하며, 이란 정권이 미국과 “합의를 하기를” 바란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또 다른 조치로, 미 국무부는 미국이 지난주 프라하에서 40개국과 함께 이란 정권에 대해 지난해 9월 재부과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 이행을 진전시키기 위한 회의를 가졌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토미 피곳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프라하 회의에서 “이란 정권의 핵, 탄도미사일, 재래식 무기 활동이 초래하는 위협에 대한 논의가 포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란 정권의 지속적인 확산 위협과 이란 시위대에 대한 잔혹한 탄압을 고려할 때, 미국과 파트너국들은 이란의 확산 활동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관련 제한 조치의 보편적 이행을 촉진할 시급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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