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5년째에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데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통화를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상황이 논의됐다고 말했습니다.
플로리다주 도럴에 있는 자신의 골프 클럽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인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이야기했다”며 “중동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고, 푸틴 대통령은 도움을 주고 싶어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데 협조하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두 정상 간 통화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이번 통화가 “사무적이고 솔직하며 건설적인 분위기”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가 공개한 텔레그램 게시물에서 우샤코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을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가능한 한 빨리 종결하고, 이를 장기적인 해결로 이어지게 하는 데 관심을 다시 한번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제네바에서 열린 미국 중재 러시아·우크라이나 대표단 간 세 차례 협상은 돌파구 없이 끝났습니다.
전투는 계속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쟁으로 매주 양측에서 대부분 군인을 포함해 5천 명에서 7천 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임무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서 1천 명 규모의 추가 포로 교환이 이뤄졌다고 발표한 지 사흘 만에 이뤄졌습니다.
위트코프 특사는 이 포로 교환이 최근 제네바에서 열린 3자 협상에서 합의됐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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