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응하기 위한 자신의 현재 전략적 계획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의 경제적 압박을 유지하고 이를 강화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군사 행동에도 나서는 것이 계획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협상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11일 공개된 언론 매체 ‘리얼 아메리카스 보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이란 전략에 관한 질문에 대해 나온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하는 것이다. 그냥 계속 지켜보면서 그들(이란)이 얼마나 나빠지고 있는지 보는 것이다. 이란은 물가상승률이 300%에 달하고 있다. 이란 통화는 사실상 아무 가치도 없다. 이란은 군인들에게 급여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 그들의 군인들은 떠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그러니 그냥 계속 그렇게 하는 것이다. 그런 상황은 지속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선택지는 이란 정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그들을 정말, 정말 강하게 타격하는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번째 선택지는 경제적 압박을 강화해 “경제적으로 그들을 완전히 제압하는 것” 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별도 발언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돼 있고 미국이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이란의 항구와 석유 터미널에 대한 “절대적으로 확실한” 봉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현안과 관련 없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기 위해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것은 강철 벽이다”라며, “우리가 해협을 100%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이란과의 협상이 이란에 “마지막 기회”라고 말한 데 이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는 질문에 “알게 될 것이다, 알게 될 것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와 이란 주변 지역에서 미군 철수를 포함한 여러 요구 사항을 제시해 왔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0일 호르무즈 해협 관리에 관한 오만과의 협상이 “원활하고 건설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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