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트럼프 "아직 끝나지 않았다"…미·이스라엘, 이란 정권에 "역사상 가장 강력한 타격"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오하이오주와 켄터키주로 이동하기 위해 해군 1호기(Marine One)로 향하며 언론에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브라이언 스나이더)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오하이오주와 켄터키주로 이동하기 위해 해군 1호기(Marine One)로 향하며 언론에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브라이언 스나이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테러 정권을 겨냥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세가 12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작전이 끝나기 전까지 이란 정권은 "같은 수준의 타격을 더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을 나서면서 기자들에게 이란 정권을 언급하며 "우리는 역사상 거의 어느 나라보다도 더 강하게 그들을 타격했다"며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을 끝내기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하냐는 질문에 "같은 수준의 타격이 더 필요하며, 결과는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금 이란은 해군을 잃었고, 공군도 잃었다"며 "대공 방어 체계도 전혀 없고 레이더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들의 지도부도 사라졌다"며 "우리는 이 정권에 훨씬 더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국무부는 오랫동안 이란 정권을 "테러 지원의 최대 국가 후원국"으로 지정해 왔습니다.

미군의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 작전을 지휘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의 브래드 쿠퍼 사령관은 11일 영상 성명에서 미군의 전투력은 강화되고 있는 반면 이란의 전투력은 약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쿠퍼 사령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된 작전 업데이트 영상에서 "미군은 이란 정권을 상대로 파괴적인 전투력을 계속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쿠퍼 사령관은 또 미국과 이스라엘이 함께 진행 중인 작전에서 지금까지 이란 내 5천5백 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60척 이상의 선박도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양한 정밀 무기 체계를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퍼 사령관은 10일에는 여러 지역과 방향에서 이란을 향해 거의 매시간 공습이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공격으로 이란 정권의 솔레이마니급 군함 4척 중 마지막 함정이 파괴됐으며, 10일 밤에는 대형 탄도미사일 생산 시설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를 통해 미군이 10일 이란 해군 함정 여러 척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해상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기뢰 부설 선박 16척을 제거한 작전도 포함됐습니다.

쿠퍼 사령관은 영상 연설에서 미 중부사령부가 이번 대규모 작전에서 이스라엘과 "긴밀하고 효과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동 지역의 파트너 국가들과도 "함께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쿠퍼 사령관은 에픽 퓨리 작전이 "미국과 동맹국들을 위협하는 이란의 능력을 제거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과는 "강력한 타격 능력과 정밀성, 그리고 신속한 혁신의 결합"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IDF)은 11일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총참모장이 공군 기지를 방문해 지휘관들에게 이번 미·이스라엘 작전으로 이란 정권의 병력과 지휘관 수천 명이 제거됐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자미르 총참모장은 "우리는 이 정권과 군사 능력에 대한 피해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11일 다른 지역 상황으로, 이란 정권은 이스라엘과 카타르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고, 아랍에미리트에는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으며 오만에는 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일부 드론은 오만 살랄라 항구의 연료 저장 시설을 타격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란 정권의 이번 역내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