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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가다피 정권 이제 끝났다”


긴급성명을 낸 바락 오바마 미 대통령
긴급성명을 낸 바락 오바마 미 대통령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리비아의 무아마르 가다피 정권이 이제 종말을 맞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가족과 매사추세츠 주 마타스 빈야드에서 휴양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22일 긴급 성명을 내고 가다피는 이제 권력을 포기해야 한다며 북 아프리카권에서의 상황은 매우 유동적이고 불확실해졌지만 가다피 정권은 와해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리비아에서 현재 아직도 전투가 진행되고 있지만 반군이 이미 수도 트리폴리를 점령한 마당에 가다피의 권력이 최후를 맞이했다는 사실은 명백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리비아의 상황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며 이제 국가의 미래는 리비아 국민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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