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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4월 교역, 8년여만에 최고치…한국 통일부 “예의 주시”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바라본 압록강 조중우의교(조중친선다리)와 단둥 단교(압록강 단교)의 모습. (자료 사진)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바라본 압록강 조중우의교(조중친선다리)와 단둥 단교(압록강 단교)의 모습. (자료 사진)

북한과 중국 간 4월 교역액이 201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인용해 지난 4월 북중 교역액이 3억 2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수치가 2017년 11월 이후 최대 월간 교역액이라고 설명하면서 "북중 간 인적·물적 교류 증가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북중 교역 규모는 올해 2월까지 감소세를 보였지만, 3월 2억4천400만 달러로 반등한 데 이어 4월 들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대중 수입 규모는 지난달 2억5천230만 달러로, 3월의 1억7천100만 달러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국무부 대북정책 담당 부차관보 출신의 정 박 브뤼셀 자유대학교 선임 연구원은 최근 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러시아와 중국 두 강대국을 동시에 경쟁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정 박 / 브뤼셀 자유대학교 선임 연구원] "That juggling uh Putin and Xi. The biggest gift that Putin has given um to Kim Jong Un since 2022 when Kim joined the the war against Ukraine, is that now Kim has more levers to play against China.”

"푸틴과 시진핑을 오가며 줄타기하는 거죠. 김정은이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에 가담한 이후 푸틴이 김정은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은, 이제 김정은이 중국을 상대로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 더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미 국가정보위원회(NIC) 북한 담당관 출신의 시드니 사일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 고문은 최근 VOA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복원하려는 데는 북러 군사 협력 심화에 대한 우려도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4월 북한의 대중 수출은 7천350만 달러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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