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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방장관, 북한 10월쯤 도발 가능성 경고


한국의 한민구 국방장관이 지난 달 11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안보 대책 당정협의에서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개발 등 안보현안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한국의 한민구 국방장관이 지난 달 11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안보 대책 당정협의에서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개발 등 안보현안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북한이 오는 10월 전략적 수준의 도발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국의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2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그 동안 국방정책 성과와 군사외교 추진 방향, 북한 동향 등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특히 북한 동향과 관련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발사대 증축 공사가 10월 전까지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략적 수준의 도발이 있다면 10월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 전후가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해 노동당 창건 70주년인 10월10일에 맞춰 장거리 미사일 실험으로 의심되는 인공위성 발사 준비를 지시했다는 일부 외신 보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민구 장관은 이밖에,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북한 함정이 중국 어선을 몰아내고 있고 해상에 부표를 설치했다며 북-중 관계가 과거보다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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