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지금처럼 도와주는 관계로는 남북관계의 발전이 어렵다”며 “보다 큰 틀에서 남북문제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3일) 청와대에서 16개 시.도지사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이 중국보다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근본적으로 북한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천안함 사태로 남북관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인도적 차원의 남북 교류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