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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한달 259명 꼴 사망


지난 7월 말을 기준으로 한국 내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가운데 올해 사망한 사람은 모두 1천8백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3일 한국 통일부에 따르면 1988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이산가족 정보통합센터에 등록된 상봉 신청자는 모두 12만8천 1백29 명이며 사망자는 4만4천4백44 명으로 35%에 달했습니다.

현재 생존자 8만3천6백84명 가운데 70대 이상 고령자가 77%나 돼 사망률은 앞으로 더욱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 17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상봉 규모 확대와 상봉 정례화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상봉 장소와 규모 등을 논의할 두 번째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은 내일 개성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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