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새롭게 '비밀 외교 문서 속 북한'을 보내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방송되는 이 시간에는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했던 동유럽 국가들의 평양주재 대사관과 해당 국 외무성간에 주고 받았던 외교 문서들, 그리고 동독의 슈타지 문서 중 북한과 관련된 문서의 내용을 전해드릴 텐데요. 오늘은 첫 시간으로 6.25전쟁 초기인 1950년 9월15일 인천상륙작전 이후 한국군과 유엔군의 북진에 따른 헝가리 대사관을 비롯한 외국 대사관들의 긴박했던 피난 상황과 함께 북한 지도부의 피난 상황을 담고 있는 문서를 소개합니다. 전영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