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아동기금은 25일 발표한 ‘어린이발전 백서’(Progress for Children)에서 2010년 북한의 10살에서 19살 사이 청소년 인구를 4백12만 3천 명으로 추산하고, 2050년에는 이보다 10대 청소년 인구가 24% 줄어든 3백11만6천 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체 북한 인구 중 10대 청소년 비율은 2010년 17%에서 2050년 12%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는 1950년 28%에서 계속 줄어드는 것입니다.
한국의 경우 2010년 청소년 인구는 6백59만5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했고, 2050년에는 4백29만 명으로 전체 인구 중 비율이 9%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앞서 유엔 경제사회국 DESA는 이달 초 발표한 ‘세계 도시화 전망 2011년 개정판’에서 2010년 북한 인구를 2천4백34만 명 (24,346,000) 으로 추산하고, 2050년에는 이보다 8% 늘어나 2천 6백만 명(26,382,000)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 인구는 2010년 북한의 2 배인 4천 8백만 명(48,184,000), 2050년에는 이보다 2.3% 줄어든 4천7백만 명 (47,050,000)이 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미국의 소리, 조은정입니다.
'북한 인구 중 10대 비율 계속감소'
앞으로 40년 뒤인 2050년에는 북한의 10대 청소년 인구가 지금보다 24% 줄어들 것으로 유엔아동기금 UNICEF가 전망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