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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군사작전, 동태평양·카리브해서 ‘마약 테러범’ 11명 사살

미국 남부사령부가 2026년 2월 16일, 지정 테러 조직이 운영하는 선박 3척에 대해 치명적인 공습을 가했다.
미국 남부사령부가 2026년 2월 16일, 지정 테러 조직이 운영하는 선박 3척에 대해 치명적인 공습을 가했다.

미군은 17일 테러 조직으로 지정된 단체들이 운용하는 선박 3척에 대한 새로운 공습으로 동태평양과 카리브해 해역에서 마약 테러리스트 11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치명적 공습 3건 가운데 2건은 동태평양에서, 나머지 1건은 카리브해에서 실시됐으며, 이는 지난해 11월 미 전쟁부가 발표한 대마약 합동 태스크포스 '서던 스피어' 작전의 일환입니다.

미 남부사령부(SOUTHCOM)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공습이 16일 프랜시스 L. 도노번 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실시됐다고 밝히고, "정보 당국은 해당 선박들이 알려진 마약 밀매 경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었으며 마약 밀매 작전에 관여하고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부사령부에 따르면 동태평양에서 표적이 된 2척의 선박에서 각각 4명의 마약 테러리스트가 사살됐고, 카리브해의 세 번째 선박에서 나머지 3명의 마약 테러리스트가 사살됐으며, 미군 병력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번 미군 공습으로 이달 들어 지금까지 실시된 공습은 총 6건으로 늘었으며, 앞서 지난 5일과 9일 동태평양에서의 공습 2건과 13일 카리브해에서의 추가 공습 1건을 통해 총 7명의 마약 테러리스트가 사살됐습니다.

미군은 지난해 9월 이후 이 같은 공습을 40차례 이상 실시해 140명 이상의 마약 테러리스트 용의자들을 사살했으며, 전쟁부는 이러한 작전의 표적이 되는 선박들이 미국으로 향하는 마약을 실어 나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에 걸쳐 각 공습마다 약 2만5000명의 미국인들을 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혀왔습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해상을 통해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이 97% 감소했다면서, 육로에서도 이를 확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울러 치명적인 마약을 차단하고, 마약 선박을 파괴하며, 미국 국민을 중독시키는 마약 테러리스트들을 소탕하기 위한 군사 공습을 승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5일, 불법 펜타닐과 이를 제조하는 데 사용되는 전구체 화학물질을 대량살상무기로 공식 지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또한 행정부는 트렌 데 아라과와 MS-13을 포함해 8개 마약 카르텔을 외국 테러 조직(FTO) 및 특별 지정 국제 테러리스트(SDGT)로 지정해 이들의 폭력과 마약 밀매에 맞서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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