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트럼프 대통령 “한 달 내 이란 협상 타결 희망…신속 합의해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정권의 핵무기 개발 및 기타 악의적 행위를 종식하도록 향후 한 달 내 합의에 도달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백악관에서, 지난 7일 오만에서 시작된 최근 미·이란 간접 협상과 관련해 ‘일정표를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마도 다음 한 달 안, 그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란 정권을 언급하며 “그들은 (합의에) 매우 신속하게 동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 주 동안 이란 정권에 대해, 미 행정부의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합의를 거부할 경우 군사적으로 타격할 것이라고 반복해 경고해 왔습니다.

이 요구 사항에는 핵무기화 활동 중단과 지난해 12월 28일 신정체제에 맞서 봉기한 시위대에 대한 살해 중단, 탄도미사일 개발 중단, 미국과 동맹국 이스라엘 군을 공격하는 역내 테러 대리 세력에 대한 지원 중단 등이 포함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기자들에게 전날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란 정권이라는 공동의 적에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매우 좋은 회의”를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이란이 유대인 국가의 파괴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점을 거론하며, 생존을 위협하는 악의적 활동을 중단하라는 유사한 요구를 제기해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은 “궁극적으로 나에게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매우 공정하고 매우 좋은 합의가 아니라면, 그들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12일 오전,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한 평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정권과의 협상이 이스라엘에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을 떠나기 전 기자들에게 한 발언에서, 자신이 이스라엘의 위대한 친구라고 부른 트럼프 대통령과의 훌륭한 회담은 주로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이미 누구를 상대하고 있는지 이해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조건들과, 지난번 협상 실패가 잘못이었다는 이란 측의 인식이 결합되면 양측이 좋은 협정 체결을 가능케 할 조건에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 만에 가까운 동맹인 이스라엘 지도자를 미국에 초청해 회담한 여섯 번째 자리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담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자신의 초기 견해를 공유하며, 이스라엘 지도자에게 협상 타결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란 정권과의 최근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확정된 내용은 없었지만, 나는 이란과의 협상을 계속해 합의 성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가능하다면 그것이 네타냐후 총리에게도 좋은 방향이 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는 기자들에게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이스라엘과 국제사회 전체에 중요한 요소들을 포함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면서, “핵 문제뿐만 아니라, (이란 정권의) 탄도미사일과 역내 이란 대리 세력도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지난해 6월 이란 정권의 핵무기화 시설을 파괴한 미군 공습을 언급하며 “지난번 이란은 합의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고, 그 결과 ‘미드나이트 해머’ 공격을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것은 그들에게 좋지 않은 결과였다”며, “이번에는 그들이 더 합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습니다.

VOA뉴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