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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30개국 대사단 방한…‘북러 군사 밀착·역내 안보 문제 논의’

13일부터 15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 30개국 상주 대사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3일부터 15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 30개국 상주 대사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 30개국 상주 대사단이 13일부터 15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비무장지대(DMZ) 내 공동경비구역(JSA)을 직접 둘러보고 주한미군과 북한·러시아 간 군사적 밀착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습니다.

주한미군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나토 대사단은 이날이 JSA를 방문해 유엔군사령부(UNC) 부사령관인 스콧 윈터 호주 육군 중장으로부터 북한 관련 안보 브리핑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적 유대 심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북한의 직접적인 지원 문제가 집중 논의됐습니다.

윈터 부사령관은 "나토 상주대표들이 자유의 최전선을 방문한 것은 역내 평화와 안정에 대한 우리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상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주한미군은 나토 대표단의 이번 방문이 유엔군사령부 창설 75주년을 맞아 이뤄져 정전협정 체제의 지속적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나토 대사단은 14일에는 한국 외교부를 방문해 조현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 주재 브리핑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한국과 나토 간 방산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한반도를 비롯한 역내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양측은 특히 인도태평양과 유럽·대서양 지역 간 안보 연계가 긴밀해지는 상황에서 우주·혁신 기술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또 나토 대사단이 방한 기간 방산 산업 현장을 방문해 한국 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이번 방한이 한-나토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한국 방산기업의 유럽·대서양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방한단은 나토의 주요 의사결정기구인 북대서양이사회(NAC) 구성원들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폴란드 등 30개국 대사들이 참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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