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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세계, 아프간 전략 지지”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정상회담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에는 세계 50여개국 대표들이 참석해 아프가니스탄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국제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일 정상회담에서 전 세계가 아프간의 평화와 발전을 돕기 위한 전략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과 별도의 회담을 가졌습니다.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은 전쟁 종식과 치안 관할권 이양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더 이상 국제사회의 부담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보다 앞서 안데르센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20일, 비록 프랑스 새 정부가 예정보다 2년 먼저 철수를 약속하고 있지만 나토는 여전히 아프간에서 싸울 결의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스무센 총장은 또 나토 연합군은 출구를 위해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아프간내 치안 관할권을 오는 2014년 말까지 아프간 정부군에 성공적으로 이양하고, 13만명에 달하는 연합군 병력을 철수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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