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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정부군, 튀니지 국경 지역에 또 로켓 발사


리비아 정부군의 탱크
리비아 정부군의 탱크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가다피가 튀니지와의 국경 지역 반군을 소탕하기 위해 로켓 포탄을 또 발사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14일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리비아 정부군이 튀니지와의 국경 지역에 로켓 포탄을 발사해 건물이 파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곳은 정부군의 폭격을 피해 인근 튀니지로 탈출하는 행렬과 이를 쫓는 추격전 과정에서 양국간 군사적 마찰을 빚기도 한 곳입니다.

리비아 정부군은 지난달 17일에도 이 곳에 군사 행동을 벌여 튀니지 정부가 유엔 안보리에 문제를 제기를 하는 등 갈등이 벌어졌습니다.

한편 국제이민기구, IOM은 서부 미스라타에서 리비아 정부군의 폭격을 피해220명의 외국인 이민자들과 30여명의 부상자들이 동부 벵가지로 이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나이지리아와 수단 등 인근 아프리카에서 이주한 이민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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