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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여객기 추락 생존자, 모국 귀환


북 아프리카에 있는 리비아에서 일어난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혼자 살아났던 소년이 고국인 네덜란드로 돌아갔습니다.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인 올해 9살 난 루벤 판아쉬는 숙모와 삼촌이 함께 탄 의료용 비행기 편으로 15일 리비아의 트리폴리를 떠났습니다.

이번 사고로 소년의 부모와 11살 난 형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루벤 판아쉬는 지난 12일에 에어버스 330 비행기가 트리폴리 공항 근처에 떨어졌을 때 혼자 살아남았고, 사고로 뼈가 부러지고 뇌진탕과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리비아 아프리키아 항공사 소속인 사고 비행기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를 출발해 리비아로 오다 착륙 직전에 떨어졌습니다.

리비아 정부는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지금까지 테러 가능성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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