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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경제인들 서울 총회..대미 투자 프로젝트 실천 방안 논의

15일 한국경제인협회(FKI) 주최로 열린 한미재계회의 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FKI)
15일 한국경제인협회(FKI) 주최로 열린 한미재계회의 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FKI)

미국과 한국의 경제인들이 15일 서울에서 미한 양국의 대미 전략투자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미국상공회의소는 15일 `제36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열고 조선, 반도체, 배터리, AI 인프라 및 에너지, 제약ㆍ바이오 등 전략, 첨단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고 한경협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한경협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는 미국과 한국의 정재계 고위 인사와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 측에서는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한 주요 대미 투자 기업인들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등이, 미국 측에서는 에반 그린버그 미한재계회의 위원장과 미셸 스틸 주한대사, 케빈 매카시 전 미 하원의장, 찰스 프리먼 미국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류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미 “양국 정부가 합의한 전략투자가 이제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들어섰다”며 이제부터는 기업의 시간이라고 강조하고, “정부가 마련한 협력의 틀을 실질적 성과로 만들어내는 주역은 바로 기업”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린버그 위원장도 개회사를 통해 양국 기업들이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투자를 지속하고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민관 공조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스틸 대사는 축사에서 “약 1년간 긴밀한 소통과 협상 끝에 이달 한미 양국의 무역·투자 관계는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미 관계에서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며, “이제 소매를 걷어붙이고 합의를 이행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틸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체결한 합의의 이행도 기대한다면서 “여기에는 미국 기업의 한국시장 접근과 공정한 대우가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관 장관은 “과거에는 한미 동맹이 양국의 산업 협력을 강화했다면, 이제는 산업 협력이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며 양국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한경협에 따르면 두 나라 경제인들은 이날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지난해 양국 정부가 발표한 대미 전략투자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기업들이 안정적 투자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예측 가능하고 친시장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 줄 것을 두 나라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경제인들은 또 인허가 신속 처리와 인력 교류 활성화를 위한 비자 문제 등 실질적인 투자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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