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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엔대표부 “북한의 안보리 결의 저해 막기 위해 각국 더 노력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캘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대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캘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대사.

유엔주재 미국대표부는 28일,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이 이날 공개한 중간보고서가 “북한이 평화적 비핵화를 목표로 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저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각국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대표부는 이날 중간보고서와 관련해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전문가패널은 제재 이행과 이행 제고를 위한 권고에 관해 높은 수준의 보고를 한 이력이 있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정교한 제재 회피 전술들은 북한이 계속 국제 금융체제를 이용하고 수익을 창출하며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물품들을 조달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번 유엔 보고서는 북한이 중국에 많은 양의 석탄을 전달했음을 보여준다며, 북한이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행한 이같은 일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보고서는 북한 노동자들이 계속 해외에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많은 유엔 회원국들이 옳은 일을 하고 있지만 일부는 안보리 결의 2937호에 따른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대표부는 또 북한이 제재를 회피하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더 추구하기 위해 전문가패널과 1718 대북제재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뉴스 지다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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