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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북한 PCR 검사설비 자체 개발 여부 알지 못해"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유전자 증폭(PCR) 실시간 검사설비를 자체 개발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에드윈 살보도르 WHO 평양 사무소장은 23일, 북한의 PCR 자체 개발 보도와 관련해 사전에 이를 인지하고 북한 당국과 어떤 방식으로든 협력했느냐는 VOA의 서면질의에, 최근 보도된 내용 외에 WHO는 다른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살바도르 소장은 그러면서 WHO는 북한의 코로나 대응 지원을 위해 북한 보건성의 요청이 오면 어떤 기술적 지원이라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3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한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PCR 실시간 검사설비를 자체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표준검사법으로 사용되는 PCR 검사는 검체에서 리보핵산을 추출한 뒤 이를 증폭해 신종 코로나에 특정적으로 나타나는 유전자가 2가지 이상 양성이면 확진으로 판별하는 방식입니다.

WHO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북한의 신종 코로나 대응을 돕기 위해 지금까지 각각 적어도 유전자 증폭 검사설비 6대와 1대를 북한에 반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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