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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북한에서 심각한 인권 유린 지속”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본부.

북한에서 심각한 인권 유린 행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유럽연합이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은 21일 발표한 ‘2020 민주주의·인권 연례 보고서’ 북한 부분에서 탈북민들과의 면담을 통해 입수한 정보와 다른 믿을 만한 소식통들이 그같은 점을 지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 정부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 유린을 해결하기 위해 긍정적인 조치를 취했다는 어떤 징후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외부 관측통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세계적 대유행이 북한의 인권과 인도적 상황을 악화시켰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외부 기구들은 무단 여행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다고 보고했고, 중국과의 국경 폐쇄로 인한 식량 수입 감소가 생계를 장마당에 의존하는 사람들의 사회경제적 권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는 겁니다.

특히 어린이와 장애인, 수감자 등 가장 취약한 계층에 미친 영향은 더 심각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여행 제한에 따른 많은 국제기구 직원들의 철수로 인해 북한 내 많은 인도주의 구호사업들이 중단됐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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