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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장관 "자유 세계, 북한 등 '공산주의'보다 우수해"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9일 애틀랜타 조지아공대에서 강연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9일 애틀랜타 조지아공대에서 강연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 중국 등을 미국과 비교하면서 자유 세계의 우수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호주, 일본의 외무장관들과 잇따라 전화회담을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 발전을 논의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17일 자신의 사회연결망 서비스 트위터에 지난 9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조지아공대를 방문했을 당시 국가 안보 관련 강연에서 했던 자신의 발언을 다시 올리면서 공산주의에 대한 자유 세계의 우수성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과학자들은 암 치료법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고, 북한의 생화학자들은 안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과 치료법을 만들지 못하며, 이란인들은 슈퍼 컴퓨터 연구에 앞서지 못하고 있다면서 반면, 미국은 그 모두를 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 폼페오 장관] “Chinese Communist Party scientists aren’t pioneering cancer cures. We are. North Korean biochemists aren’t producing safe COVID vaccines. We are. Iranians aren’t ahead in supercomputing. We are. The free world and free people produce superior results. We should be proud of that.”

“폼페오 장관은 그러면서 자유 세계와 자유 세계에 속한 사람들은 우수한 결과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자랑스러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자유 진영은 이 같은 우수성을 보호하고 보존해야할 의무가 있다면서, 양자 컴퓨팅과 인공지능, 자율 로봇 등 혁신적 기술이 권위주의적 공산주의 정권의 손에 들어가게 될 경우 벌어질 미래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등 공산주의 정권이 추구하는 기술 혁신은 미국 등 자유 세계가 추구하는 인류의 공동 발전과 전혀 일치하지 않으며, 대부분 다른 나라로부터 탈취하거나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해 구입한 기술에 기초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 폼페오 장관] “Look, the chines communist party knows it can never match our innovation. It has a state owned enterprises; it's an authoritarian regime; it is a government-centric focus…”

한편, 폼페오 장관은 이날 호주, 일본의 외무장관과 잇따라 전화회담을 하고 양국 간 동맹의 발전 방안과 인도 태평양 역내 평화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폼페오 장관이 마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과 전화회담을 갖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역내 발전과 미국, 호주 , 일본, 인도가 참여하는 4자 안보대화 ‘쿼드’의 집단적 노력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국 경제에 점증하는 위협이 되고 있는 중국 공산당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국무부는 이어 폼페오 장관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전화회담을 하고 민주주의와 인권, 법치주의를 비롯한 공동의 전략적 이익에 관해 논의했으며, 지속적인 우정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미일 동맹의 견고함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양국 외무장관이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포용적인 인도 태평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4자 안보대화 ‘쿼드’의 공동 노력의 가치를 거듭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조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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