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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략사령관 "북한 ICBM위협 대응 역량 보유"


찰스 리처드 미군 전략사령관.
찰스 리처드 미군 전략사령관.

미국은 북한에서 발사되는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미 전략사령관이 밝혔습니다. 또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기 경보와 억지력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찰스 리처드 미 전략사령관은 26일, 미국이 현재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에 대응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리처드 사령관] “I am confident right that in at least now, right that we have paced the threat. But I think you hit on a key point which is that's what's essential is to be able to pace the threat and to be able to provide capability fast enough such that it inserts doubt in on aggressors' minds that their plan is not going to work.”

지금 현재 적어도 그같은 위협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확신한다는 겁니다.

리처드 사령관은 이날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가 개최한 화상 토론회에서 미국이 본토에 대한 북한의 위협보다 앞서 가기 위해 충분한 요격기를 배치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위협에 보조를 맞출 수 있고 공격자들의 마음 속에 그들의 계획이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문을 심어주는 것과 같은 능력을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리처드 사령관은 첫 번째로 해결할 필요가 있는 문제로 경보를 꼽았습니다.

경보와 대비태세는 서로 연결돼 있으며, 어느 하나를 더 많이 갖고 있으면 다른 하나가 변화할 수 있다는 겁니다.

리처드 사령관은 또 핵이 우주나 사이버, 재래식 무기, 미사일 방어 등과 분리된 것이 아니라며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리처드 사령관] “The second piece gets back to integration, right, in terms of our ability to recognize that nuclear is not separate from space is not separate from cyber is not separate from conventional is not separate from missile defense.”

리처드 사령관은 통합된 억제력의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현재 진행 중인 핵 태세 검토와 관련해선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리처드 사령관은 말했습니다.

[녹취: 리처드 사령관] “What I am very proud that the United States is doing in this nuclear posture review like we have done in all nuclear posture reviews is soliciting the input of our allies, I was just over in the Indo Pacific, I had called on senior Japanese leadership, senior South Korean leadership."

과거 핵 태세 검토 때와 마찬가지로 동맹국들의 의견을 구하고 있으며, 최근 인도태평양 지역을 방문했을 때 일본과 한국 지도부와 통화했다는 겁니다.

리처드 사령관은 한국,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들이 국무부를 통해 핵 태세 검토와 관련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충분히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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