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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군사위원장 "북한 '무력 사용 억지' 현재 최선…사용 시 '소멸' 메시지 중요"


애덤 스미스 미 하원 군사위원장.
애덤 스미스 미 하원 군사위원장.

미국이 북한 문제를 다루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은 북한의 무력 사용을 억지하는 것이라고 하원 군사위원장은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과 한국의 파트너십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실제 무력 사용 시 북한은 소멸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줘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민주당의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은 11일 북한에 대한 미국의 최종 목표는 비핵화지만 그 해법은 간단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선 ‘억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북한 문제를 다루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스미스 위원장]“The best we can right now is to try to contain...”

스미스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북한 문제 해법을 묻는 VOA의 질문에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북한의 위협을 억지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한국과의 동맹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 감축설과 미국이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를 고수하는 것이 깊이 우려되는 것도 그 때문이라며, 한국과의 “파트너십은 북한이 무엇이든 하는 것을 막는 데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스미스 위원장은 북한이 미사일을 더 만들고 핵 기술도 진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들이 실제로 무력 충돌에 관여하는지 여부가 바로 우리가 막고자 하는 거대한 경계 지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스미스 위원장]“Now, they may build more missiles...”

그러면서 이런 상황을 막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한국과의 강력한 동맹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북한이 그렇게 (무력을 사용) 할 경우 그들은 끝나고 소멸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스미스 위원장]“One of the ways we stop that is by…”

스미스 위원장은 북한이 자신들의 원하는 모든 종류의 무력 시위는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무력을 사용하기 시작한다며 북한은 “끝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에 ‘미국은 어디도 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한국은 물론 역내 동맹국들과 강력한 동맹 관계를 구축해 계속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문제를 다루기 위한 미-중 관계 설정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녹취:스미스 위원장]“We need to deal with our relationship with…”

스미스 위원장은 “북한의 위협을 억지하는 것은 그들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걸 중국이 인식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방식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다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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