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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행동·담화에 실망…외교와 협력으로 돌아와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국무부가 연일 한국 정부를 강하게 비난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실망감을 표명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The United States has always supported progress in inter-Korean relations, and we are disappointed in the DPRK’s recent actions and statements. We urge the DPRK to avoid provocations and return to diplomacy and cooperation.”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4일 최근 북한이 한국 정부에 대한 비난 담화를 잇따라 내놓고 있는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미국은 항상 남북관계 진전을 지지해 왔으며, 북한의 최근 행동과 담화들에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도발을 피하고, 외교와 협력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We remain in close coordination with our ally, the Republic of Korea, on efforts to engage the DPRK. Our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the Republic of Korea remains ironclad.”

이 관계자는 “우리는 북한과의 관여 노력에 대해 동맹인 한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미국의 한국 방어 의지는 철통 같다”고 밝혔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13일 담화에서 한국 정부에 대해 "곧 다음 단계의 행동을 취할 것"이라며 “보복 계획들은 대적 부문 사업의 일환이 아니라 우리 내부의 국론으로 확고히 굳어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번 대적 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북한은 남북을 잇는 모든 통신연락선을 완전히 차단, 폐기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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