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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맨해튼 ‘웜비어 길’ 조성에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


지난 2017년 6월 22일 미국 오하이오주 와이오밍의 와이오밍고등학교에서 열린 오토 웜비어 씨의 장례식에서 조문객이 웜비어 씨의 사진 옆에 놓인 방문객에 이름을 적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시가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인근 도로 이름을 ‘오토 웜비어 길’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구체적인 논평 없이 오토 웜비어 가족들에게 위로의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잘리나 포터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24일 전화 정례브리핑에서 ‘뉴욕시의 오토 웜비어 길 조성과 관련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VOA의 질문에 “우리는 물론 계속해서 웜비어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포터 수석부대변인은 해당 도로가 뉴욕시에 있는 만큼 뉴욕시장실과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게 될 뉴욕시 관리들에게 이 내용을 문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토 웜비어는 북한 관광에 나섰다 억류된 뒤, 이후 혼수상태로 미국으로 돌아와 숨진 미국인 대학생입니다.

앞서 뉴욕시의 공화당 소속 조 보렐리 시의원은 지난 2019년 1월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앞 거리 이름을 ‘오토 웜비어 길’로 바꾸는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이 조례안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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