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력 정치인이자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의 한 명으로 꼽히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10일) 새벽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국 경찰은 박 시장이 이날 오전 0시 1분쯤 서울 중구 관저 북악산 근처 산속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박 시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도한 가운데, 최근 그의 전직 비서가 성추행과 관련해 박 시장을 고소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의 딸이 전날 박 시장의 실종 신고를 했으며, 그의 시신은 수 백 명의 경찰과 구조대원, 탐지견, 드론이 동원돼 몇 시간 동안 수색한 끝에 발견됐습니다.
서울특별시는 박 시장의 갑작스런 죽음에 따라 장례식 후 비상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오늘(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트위터에 "박원순 시장의 사망 소식을 접하게 돼 슬프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그의 유족과 서울시민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