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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한국군 유해 147구 송환...최대 규모 


지난 2018년 7월 북한 원산에서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관계자들이 북한군이 지켜보는 가운데 송환된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18년 7월 북한 원산에서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관계자들이 북한군이 지켜보는 가운데 송환된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를 조사하고 있다.

미국이 한국전쟁에서 숨진 한국군 유해 147구를 송환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송환으로,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는 오는 25일 송환식이 거행됩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방부 전쟁포로와 실종자확인국(DPAA)이 한국전쟁에서 숨진 한국군 유해 147구를 본국으로 송환할 예정입니다.

DPAA의 리 터커 공보관은 18일 VOA에 이 같이 밝히며, “역대 최대 규모의 송환"이라고 말했습니다.

송환식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는 오는 25일 문재인 한국 대통령 참석 아래 거행됩니다.

미국이 한국으로 송환할 유해 중 77구는 북한이 2018년 미국에 인도한 유해 상자에서 발견됐다고, 터커 공보관은 밝혔습니다.

또 DNA 감식 결과 당시 북한이 인도한 55개 상자에는 대략 250구의 유해가 담겼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터커 공보관은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송환은 “DPAA와 한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강력하고 오랜 파트너십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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