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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2020 정강’ 초안 “북한 비핵화 위한 지속적 외교 추구”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21일 델라웨어주 뉴캐슬에서 열린 캠페인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이 다음달 전당대회에서 채택할 강령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북한과 관련해서는 동맹국들과의 공조를 통한 지속적인 외교를 추구하고, 인도주의 지원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명시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민주당이 다음달 열리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2020년 당 강령’ 초안을 당원들에게 공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2일 VOA가 입수한 80쪽 분량의 초안에는 대북정책에 관한 당의 4가지 기본입장이 명시됐습니다.

먼저, “동맹국들과 함께, 그리고 북한과의 외교를 통해”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그들의 역내 호전성이 가하는 위협을 “제한하고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비핵화라는 “장기적”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이고 공조된 외교적 캠페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 행위에 대한 규탄과 함께 대북 인도적 지원 지지 방침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초안에서 “우리는 북한 주민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대북 인도적 지원을 지지하고, 북한 정권이 끔찍한 유린 행위를 중단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초안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지지자들을 포함한 15명의 민주당 지도자들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안은 180명의 대의원들로 구성된 강령위원회가 오는 27일 전체회의에서 검토, 수정한 뒤 다음달 중순 워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비준됩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11월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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