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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영국 교역액 2240만 달러…전년 대비 100% 증가


영국 국제통상부가 최근 공개한 북한과의 교역·투자 설명자료.
영국 국제통상부가 최근 공개한 북한과의 교역·투자 설명자료.

지난해 북한과 영국의 교역액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국제통상부는 최근 발표한 대북 교역과 투자 설명자료에서 지난해 북한과의 교역액이 1천 600만 파운드, 미화로 2천 24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도인 2019년의 800만 파운드, 미화 1천 120만 달러에서 100% 증가한 것입니다.

부문별로는 영국의 대북 수출액이 전년(800만 파운드) 대비 25% 증가한 1천만 파운드, 미화 1천4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또 전년도에 ‘0’을 기록했던 영국의 대북 수입액은 600만 파운드, 미화 84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영국의 대북 수출과 수입에서 상품이 차지한 비중은 0.1% 미만을 기록했고, 거의 100%를 차지한 나머지는 서비스 관련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국제통상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영국의 191번째 교역상대국으로, 대북 교역이 영국의 전체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 미만이었습니다.

한편 2019년 기준 영국에서 북한으로 유입된 해외 직접투자액 (FDI Stocks)은 280만 달러, 북한에서 영국으로 유입된 직접투자액은 140만 달러 미만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국제통상부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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