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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언론 "북한내 국제기구 직원 모두 철수"


지난 10월 북한 강원도 원산으로 들어오는 차량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요원이 통제하고 있다.

북한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인도주의적 국제기구 직원들이 철수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21일 러시아 외무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국제기구국의 표트르 일리이체프 국장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북한의 국경 폐쇄로 인도주의적 국제기구들은 직원들을 교체할 능력을 상실했고 지원 물자 공급도 막혔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연료공급도 중단됐으며,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기관의 직원들이 북한을 철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리이체프 국장은 현재 북한 내 검역 제한이 폐지될 가능성이 없다면서 인도주의적 기관들의 복귀 등은 북한의 검역 상황에 달려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가혹하고 일방적인 제재가 북한의 경제 및 인도적 상황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지난달 정례 브리핑에서 세계식량계획(WFP) 직원 2명의 북한철수에 대한 질문에 “유엔 국제 직원들은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고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월말부터 코로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국경을 전면 봉쇄하는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최근 중국과 교역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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