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북한이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통준위) 민간부위원장의 흡수통일 관련 발언을 비난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통준위 해체를 요구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15일 통일부 대변인 논평을 내고, 통준위가 흡수통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북한의 주장은 사실과 맞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한국 정부는 북한이 박 대통령에 대해서 끊임없이 무례한 언동을 하고남북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 터무니없는 일방적 주장을 하는 데 대해 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14일 대변인 담화에서, 정종욱 부위원장의 흡수통일 관련 발언에 대해 남한 정부의 '불순한 속심'이 드러났다고 비난하면서 박 대통령 사과와 통준위 해체를 요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