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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광복절 특별사면 단행


한국 정부가 광복절을 맞아 정치인과 기업 경영인 등 거의 2천 5백 명을 사면했습니다.

한국 사법부는 13일 명단을 발표하고, 이들이 모두 형 집행면제, 감형 혹은 복권 등의 혜택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8월 15일 광복절은 지난 1945년 일본의 한반도 식민통치 종결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날 사면 대상자 가운데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큰 형인 노건평 씨도 포함됐습니다. 노건평 씨는 지위를 남용한 부정행위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당시 사건에는 연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별도의 부패 혐의 조사를 받던 중 지난해 자살했습니다.

사면 대상자의 대부분은 한국의 선거법을 위반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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