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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장악 의지 시사…교량 파괴·헤즈볼라 요원 체포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3일 이스라엘군이 리타니강까지 레바논 남부를 장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3일 이스라엘군이 리타니강까지 레바논 남부를 장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3일 이스라엘군이 리타니강까지 레바논 남부를 장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밤사이 추가 교량을 파괴하고 레바논 전역의 헤즈볼라 기반 시설을 타격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군이 “리타니강까지 남은 교량과 안보 구역을 통제할 것”이라며 이를 “전방 방어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츠 장관은 이러한 접근 방식이 가자지구 작전과 유사하다며, 국경 인근 건물을 제거해 “방어 완충지대를 형성하고 위협을 지역사회로부터 밀어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리타니강을 건너는 통로를 이용해 북부에서 남부로 요원과 무기, 로켓, 발사대를 이동시켜 왔습니다.

이스라엘 공군은 베이루트에 있는 헤즈볼라 정예 특수작전부대 ‘라드완 부대’ 본부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대는 이스라엘군에 대한 공격을 계획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헤즈볼라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던 알타이리 지역 방송 시설도 공격했다고 군은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남부 레바논에서 항복한 무장 헤즈볼라 라드완 부대 대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병력은 자발 루스 지역에서 터널 입구를 발견하고 무기 시설을 파괴했다고,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 엘라 와웨야 중령이 밝혔습니다.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조치가 “민간인에 대한 집단 처벌”에 해당한다고 비판하며, 교량 파괴가 인도적 지원 전달을 방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3월 2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1,0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 약 120명과 여성 80명, 의료 인력 40명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부는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레바논 당국은 100만 명 이상이 피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3월 2일 이후 재개된 헤즈볼라와의 충돌로 이스라엘에서는 군인 2명과 민간인 1명 등 3명이 사망했습니다.

헤즈볼라는 1997년 10월 8일 미 국무부에 의해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됐습니다.

VOA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지역 장악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워싱턴의 입장을 묻는 논평을 미 국무부에 요청했습니다. 국무부의 답변이 들어오는 대로 이 소식은 추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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