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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반군, 바그다드 북쪽 둘루이야 마을 장악


오사마 알-누자이피 이라크 국회의장이 13일, 바그다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오사마 알-누자이피 이라크 국회의장이 13일, 바그다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라크 수니파 반군이 수도 바그다드 북쪽의 둘루이야 마을을 공격하고 여러 지방 관공서 건물을 장악했습니다.

13일 새벽, 무장대원들이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80킬로미터 떨어진 둘루이야 마을을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6명이 숨졌다고 이라크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라크 정부군은 앞서 반군 단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에 연계된 무장대원들이 장악하고 있던 둘루이야 마을을 지난달에 되찾았었습니다. 반군은 수도 바그다드로 진격하기 위한 새로운 작전의 하나로 둘루이야를 공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인 12일에는 바그다드 시내 아파트 건물에 무장괴한들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하면서 적어도 29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대부분은 여성이었습니다.

한편, 이라크 의회는 13일, 의회 지도부 선출을 위해 만났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회의를 끝냈습니다. 이라크 의회는 15일에 다시 모일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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