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육군 모병소 앞에서 오늘 (17일) 자살폭탄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59명이 사망하고 1백 25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이라크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이라크 내무부 당국자는 이번 폭탄이 입대 마지막 날 줄을 서 있던 육군 신병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지난 주 이슬람교 성월인 라마단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것입니다.
이번 폭발은 미국이 이번 달 말까지 이라크 주둔 전투 병력의 철수를 준비중인 상황에서 안보 관련 우려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 전투 병력이 철수한 뒤에는 5만 명의 미군병력이 이라크에 남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