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23일 공군이 레바논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리타니강 주요 통로를 공습했다고 밝히며 해당 통로가 헤즈볼라가 전투원과 무기를 이동시키는 데 사용돼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이 전날 군에 리타니강 모든 통로를 파괴하고 국경 인근 주택 철거를 확대하라고 지시한 이후 이뤄졌습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지난 2일 이란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속에 이스라엘을 향해 공격을 가한 이후 레바논 내 헤즈볼라 목표물을 타격해 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22일 성명에서 헤즈볼라 라드완 부대 특수작전 지휘관 아부 칼릴 바르지를 포함해 조직원 2명을 레바논 남부 마즈달 셀름 지역에서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바르지가 이스라엘군을 겨냥한 공격을 주도해 온 라드완 부대 특수작전을 지휘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라드완 부대는 기습 공격과 대전차 작전을 포함한 지상 공격을 수행하는 헤즈볼라의 정예 특수부대입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 2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1천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 약 120명, 여성 80명, 의료진 40명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보건부는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또 레바논 당국은 100만 명 이상이 피란길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이날 자국군이 레바논 접경 지역에서 이스라엘 민간인을 오인 사격으로 사망하게 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는 이번 충돌 이후 첫 이스라엘 민간인 사망 사례입니다.
북부사령부 사령관 라피 밀로 소장은 아보카도 농장주인 60세 오페르 모스코비츠가 이스라엘군 포격으로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밀로 소장은 “모스코비츠는 보호를 위한 작전 도중 우리 군의 사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는 1997년 10월 8일 미국 국무부에 의해 해외 테러조직으로 지정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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