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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드론, 이스라엘 북부 타격... IDF "레바논 남부서 대원 200명 사살"

2026년 5월 1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하부시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년 5월 1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하부시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테러 단체 헤즈볼라의 드론이 1일 이스라엘 북부로 진입해 국경 마을인 미스가브 암(Misgav Am)에서 차량이 파괴되고 2명이 다쳤다고 이스라엘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최근 몇 주 동안 레바논 남부 도시 빈트 즈바일(Bint Jbeil)에서 헤즈볼라 대원 약 200명을 사살하고, 이 도시의 경기장을 포함해 900곳의 기반 시설을 파괴했다고 1일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헤즈볼라가 이 경기장에 부비트랩을 설치해 뒀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사건은 미국 중재 하에 지난 4월 16일 휴전이 발효되고 4월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의해 휴전이 3주간 연장된 가운데,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 사이에서 발생한 일련의 교전 중 최근의 사례입니다. 양측은 휴전이 시작된 이후 상대방이 합의를 위반하고 있다고 계속해서 비난해 왔습니다.

미셸 이사 주레바논 미국 대사는 1일, 베이루트 인근 대통령궁에서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만나 휴전 상황과 진행 중인 평화 협상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아운 대통령은 이스라엘과의 직접 협상을 지지해 왔으나, 헤즈볼라는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주레바논 미국 대사관은 4월 30일,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아운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간의 직접 회담을 주선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이뤄지는 아운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직접 회담은 레바논이 완전한 주권, 영토 보전, 국경 보안, 인도적 및 재건 지원, 그리고 전 영토에 대한 국가 권한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는, 미국의 보증하는 구체적인 보장을 확보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앞서 이번 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헤즈볼라가 레바논에 "고통과 파괴"를 가져왔다며,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모두에게 "문제"라고 표현했습니다.

인명 피해와 관련하여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 3월 2일 분쟁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2천52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이 중 교전자가 얼마나 포함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분쟁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 민간인 2명이 사망했는데, 1명은 이스라엘 북부에서 발생한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으로, 다른 1명은 레바논 국경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의 오인 사격으로 숨졌습니다. 이스라엘 측에 따르면 3월 2일 이후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군인 17명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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