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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리비아 반군의 트리폴리 함락 주춤 - 뉴욕 타임스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리비아 사태는 오늘도 미국 여러 신문의 1면 대부분을 차지하는 큰 관심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반군의 축제분위기가 위축되고 트리폴리는 불안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부터 살펴보죠.

답; 뉴욕 타임스 인터넷 판은 가다피의 행적이 묘연하고 그의 아들이 모습을 나타내는가 하면 가다피 충성파 세력이 여러 곳에서 강력한 저항을 하고 있다고 수도 트리폴리의 현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개선의 행진을 하던 반군의 환호는 가라앉고 혼돈과 함께 조심스런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가다피의 사령부 주변에서 저항이 심하다고 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알란 주뻬 프랑스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하고 있는데요, 아직도 가디피 지지세력의 저항이 있기는 하지만 그의 종말은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서방 동맹국들은 리비아 작전이 완전히 끝날 때 까지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갈수록 많은 나라들이 리비아 반군세력인 과도국가위원회, NTC를 새로운 리비아의 통치 기구로 인정하고 있다고 보도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특히 회교권 국가들의 인정이 눈길을 끄는데요, 이집트에 이어 바레인, 오만 같은 나라들도 NTC를 새로운 정권으로 인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집트의 외무장관은 카이로 주재 리비아 대사관과 역시 카이로에 있는 아랍연맹 대표직도 NTC 대표가 차지해야 된다며 이집트의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도 가다피의 친위세력이 트리폴리에서 반격을 하고 있다고 크게 보도했습니다. 특히 반군이 체포했다고 발표한 가다피의 아들이 지지자들 앞에 모습을 들어낸 것을 놀라운 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 좀더 자세히 알아보죠.

답; 가다피의 후계자 후보 1순위로 알려진 차남 사이프 알-이슬람이 22일 밤 트리폴리에 있는 릭소스 호텔에 깜짝 등장을 했습니다. 이 호텔은 외국 언론인들이 은신중인 곳입니다. 그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를 체포했다던 반군의 주장, 그리고 트리폴리의 80%를 장악했다는 반군의 주장에는 의문이 일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녹화한 동영상에서 사이프 알-이슬람은 지지자들 앞에 나타나 자신에게 체포영장을 내린 국제형사법원, ICC를 규탄하고 “리비아는 건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BBC방송과 CNN 방송은 그가 기자들에게 “우리는 반군을 유인한 다음 허리를 꺾어 놓았다고 말하고, 도시를 되찾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리비아 사태 이외에 어떤 주요 소식들을 전하고 있는지 살펴보죠. 미국 정치 기사가 있습니다. 내년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후보 경선자들 간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고 있습니다. 좀더 알아보죠.

답; 현재 야당인 공화당에서는 누구를 당 후보로 결선에 내보낼 것인가 하는 과정, 즉 후보경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인물도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도를 따라잡기에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정계의 지배적인 분석이었습니다. 그러나 갤럽사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바로는 그렇지만은 않다, 일부 경선자들은 오바마의 인기도를 바짝 뒤쫓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론 폴 하원의원은 47대 45로 거리를 좁하고 있고, 여성 후보인 바크만 하원의원은 48대 44로 오바마에 접근하고 있다, 그래서 해볼만 하다는 희망을 이들에게 주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이 외에도 워싱턴 포스트는 북극권이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차세대 석유개발의 기회를 주는 곳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의 거대 전자회사인 GE가 중국 국영기업과 항공기 조종 훈련 협정을 체결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잇점과 기술제공이 잘못 이용될 가능성 등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국제사회가 리비아의 안정된 장래를 어떻게 이룩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 내용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아직 화염이 사라지지 않은 때이지만 국제사회는 가다피 이후의 혼란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를 염려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보복으로 새 정부를 구성하지 말라고 반군에게 촉구했는가 하면 다른 미국 관리들은 모든 계층을 대표하는 정부가 들어서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의 데이비드 카메론 총리는 민간인 희생자를 내지 말 것, 정부 기관을 보호할 것등을 촉구했다는 등 국제사회의 반응을 전하고 있습니다.

문; 경제난이 가져온 또 하나의 현상인데요,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에서 애완동물 절도 행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물론 인질 석방금과 같이 금품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훔친 애완 동물을 자기가 그냥 소유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2011년 1월에서 7월까지 미국에서 개를 잃어버렸다는 신고가 그 전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나 늘어났다고 합니다. 미국 케넬 클럽이라는 애완동물 보호단체가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 기구의 관계자는 이처럼 늘어난 주 요인이 경제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에서는 애완용 개 한 마리가 2010년도에 평균 364달라였습니다. 그 가격도 갈수록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개를 기르는 가정이 4천 600만 가정 이상입니다.

이상으로 미국 신문 헤드라인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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