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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미 우정국 대규모 감원예정 - 워싱턴 포스트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미국 신문들은 미국의 주식시장 변동상황에 대해 많은 내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부터 간추려 주시죠.

답; 워싱턴 포스트는 11일 미국 주식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시장의 요동이 거듭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 경제의 흐름에 대한 혼란스런 신호와 유럽의 금융문제 등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식시장이 불안정할 때 투자가들은 불안하게 마련인데요, 이 신문은 당황하지 말라는 전문가의 조언도 전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우정국이 대폭적인 감원을 실시할 계획이라는 기사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무려 만 2천명이나 줄일 것이라고 하는군요?

답; 물론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의회에서 통과가 돼야 시행이 됩니다. 매년 막대한 적자를 보고 있는 우정국은 전 직원의 20%에 해당하는 인력을 줄이고 연방정부의 의료보험과 은퇴기금 제도에서 탈퇴할 것을 추진 중입니다. 우정국은 연방계획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그 같은 복지계획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의 문화 연예판에는 아시아 특별전이 열리는 초상화 미술관 소식이 실려 있습니다. 이 내용도 간단히 소개해주시죠.

답; 워싱턴에는 스미소니언 연구소의 한 부분인 Portrait Gallery 즉 초상화 미술관이 있습니다.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눈으로 본 초상이라는 특별전인데요, 한국, 일본 계등의 작가들이 내놓은 작품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국계 신디 황이라는 사진작가의 작품을 보여주고 있는데, “교포 시리즈” 라는 제목입니다. 한반도 밖에서 태어나고 자란 여러 한인들의 모습을 구성한 모자이크입니다. 이 기사는 미국에서 계속되는 질문 “아메리카의 주체, 즉 identity가 무엇이냐”하는 질문에 대해 어떤 것은 재미있고, 어떤 것은 시적이고, 또 어떤 것은 관능적이고 또 어떤 것은 혼돈을 표현하면서 답을 하려고 애쓴 전시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매주 금요일이면 “Weekend”라는 주말 판을 별도로 삽입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에는 “이웃 돕기 착수 25가지 길”이라는 특집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남을 위해 봉사를 하는 것은 자신을 위하는 길이기도 하다면서 음식제공, 문화활동, 동물 보호, 교육 등 여러가지 분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국 및 지역사회 서비스 코포레이션’ 이라는 비영리 단체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009년에 6천 340만명이 사회봉사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문; 뉴욕 타임스 살펴봅니다. 오늘 신문들이 주식시장 동요에 못지 않게 주목을 하는 소식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자들의 공개토론회 소식입니다. 어제 저녁 중부지방인 아이오와 주에서 이 토론회가 열렸는데, 8명의 경합자들이 나왔습니다. 여기에서 두 경선자들이 특히 심한 설전을 벌였다고 신문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이 토론회에서 경합자들의 극심한 설전 때문에 바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오히려 그늘에 묻히고 말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보통 공화당 후보 경선자들의 토론에서는 민주당 소속인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루어왔습니다.

문; 특히 전 미네소타 주 지사인 팀 폴렌티와 미쉘 바크만 여성 하원의원이 격렬한 설전을 벌였다고 하는군ㅇ됴?

답; 그렇습니다. 공교롭게도 바크만 의원도 같은 미네소타 주가 지역구입니다. 두 미네소타 정치인이 전국 무대에서 설전을 벌인 것인데요, 폴렌티 씨는 바크만 의원이 훌륭한 여성이지만 의정활동은 전무하다고 공격했고, 바크만 의원은 폴렌티가 마치 정당이 다른 바락 오바마 대통령 같다고 비난했다고 이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문; 미국의 정보기관인 CIA는 파키스탄 영내에서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저항세력 공격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이 공격이 민간인을 희생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돼 말썽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죠.

답; 미 중앙 정보국, CIA는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저항세력, 특히 알 카에다 세력 타격은 1년 동안 민간인 사상자가 전혀 없는 완벽한 작전이라고 장담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국과 파키스탄 언론인들이 추적 조사한 바에 따르면 그런 주장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한 종교 학교에 대한 공격이 있었는데, 12명의 무장요원 사망과 함께 6명의 민간인도 숨졌다는 예를 내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헬리콥터 격추로 숨진 30명의 미군 신원이 공개된 소식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어제 즉 11일부터 미국 언론이 많이 보도하는 내용입니다.

답; 그렇습니다. 또 일부 신원은 이미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미 국방부가 공식으로 사망자 전원의 명단을 어제 발표한 것입니다. 해군 특공대 22명이 그 안에 포함돼 있습니다. 여러가지 안타까운 내용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CH-47 치누크 헬리콥터 격추로 인한 미군 사망으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숨진 미군 총 수는 1,715명이 됐다고 이 기사는 덧붙이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에서 새 주택 융자금 신청이 기록적으로 낮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경제난 기간중 미국에서 출산률도 떨어졌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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