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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한국군 포사격 훈련에 북한 반응 없어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미국의 민권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목사를 기리는 공휴일입니다. 연방 공휴일이라 거의 모든 관공서와 공공기관, 학교들이 문을 닫아 이곳 워싱턴 디시의 거리는 무척 한산하죠?

답; 그렇습니다. 킹 목사는 1960년대 미국 남부 지역에서 흑인에 대한 인종 차별에 맞서 민권 운동을 시작해 전국으로 이 운동이 확산됐습니다. 그 공적으로 킹 목사는 1964년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지만, 1968년에 암살됐습니다. 오늘날 미국의 여러 소수민족들이 누리는 동등한 권리는 그의 헌신적인 노력에 크게 힘입은 것이라는 점 때문에 오늘 미국 전역에서는 많은 기념행사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문; 신문 소개해 드리죠. 다양한 소식들을 싣고 있는데요, 워싱턴 포스트는 튜니지 소식을 사진과 함께 머리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우선 튜니지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죠.

답 ; 튜니지는 아프리카 대륙 북단, 지중해 연안에 있는 나라입니다, 면적은 한반도보다 약간 작고 인구는 약 700만 명 정도입니다. 이슬람교가 국교로 돼 있습니다. 옛날부터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와의 가교로서 카르타고의 유적을 비롯해 사적이 많습니다. 1951년 왕정을 폐지하고 튀니지형 사회주의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무법천지에 기본생활을 위한 각종 필수품이 만성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또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전 대통령이 부정 부패로 원성이 높아 축출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확산되자 당국은 질서유지를 위해 아까님을 쓰고 있고, 주민들은 이들의 기본적인 음식인 우유와 생선이 부족해 갈수록 걱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문; 오늘도 여러 신문들이 미국 아리조나 주에서 벌어진 총기난사의 후속 기사들을 싣고 있습니다. 오늘 워싱턴 포스트는 중태에 빠져있는 가브리엘 기포드 하원의원의 선거구 이야기를 전하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그의 선거구는 아리조나주에서도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얼마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지역인지를 들여다보는 기사입니다. 특히 이민, 건강보험, 경제 등으로 유권자들의 불만이 무척 높은 지역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워싱턴 포스트도 베이징 발로 이에 관한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18일 있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이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어떤 내용인지 정리해주시죠.

답; 미국 방문에 앞서 워싱턴 포스트와 월스트리트 저널과 가진 기자회견 내용입니다. 후 주석은 테러와의 싸움에서부터 핵확산 방지, 청정 에너지 협력, 사회간접자본의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공통분모를 찾음으로써 양국은 서로 이익이 될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후 주석은 두 나라 사이에 차이점이나 민감한 사안이 없다고는 하지 않겠다, 그러나 우리는 안정된 관계에서는 얻고 대립적 관계에서는 잃는 입장에 놓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광범위한 문제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루어 내는데는 대화를 늘리고 상호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문; 장문의 인터뷰 기사를 문답식으로 전체를 싣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한반도 긴장에 대한 중국의 견해는 무엇인가, 한반도 통일이 현 상태의 유지보다 더 안정을 가져올 것으로 믿는가, 북한의 핵 무기 개발의 목표를 무엇이라 보는가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앞서 자세하게 별도로 소개를 해드리긴 했는데요, 기본적인 중국 입장을 표현한 답은 무엇인가요?

답; 남북한 모두와 이웃이고 친구의 나라로서 중국은 남북이 관계를 개선하고 대화와 협의로 화해와 협력을 늘리기를 바란다, 그래서 양측이 독자적으로 평화로운 통일을 실현하기를 바란다는 답이었습니다. 그외 다른 답은 앞서 전해드린 내용과 같습니다.

문;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첨단 기술의 시대에 달라진 군 전략을 머리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데이터, 즉 자료가 현대전에서는 가장 중대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했군요?

답; 이곳 워싱턴에서 별로 멀지 않은 랭리 공군 기지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직접 들어오는 영상자료를 종합하고 분석하는 모니터 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멀리서도 사상 유례가 없는 많은 양의 생 자료, 다시 말하면 정리되지 않고 분석되지 않는 현장 정보가 쏟아져 들어온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군의 가장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는 이를 토대로 어떤 공격은 피하고 어떤 표적을 타격할 것인지, 예를 들면 무인 항공기로 공격을 가할 경우에 정보의 바다에서 어떤 것은 가려내고 어떤 것은 채택할 것인지가 집중적이면서도 동시다발적 임무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 이 신문도 후진타오 중국 주석의 방미를 앞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지도자의 한계라는 제목을 달고 있군요. 어떤 내용인가요.

답; 중국이 세계적인 강국으로 떠 오르는 가운데 중국의 지도자가 권력의 한계를 갖고 있다는 점이 새로운 관심의 초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후진타오 주석이 군과 거리가 있다는 지적을 하면서, 그러한 중국의 변화는 미국의 중국 정책을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의 이른바 베이비 부머, 즉 2차 대전 후 출산 폭등 시기에 태어난 사람들 중 가장 큰 관심은 어떻게 하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느냐 하는 문제라는 특집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또 그것이 전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 동북부의 보스톤이라는 도시에서 벌어지는 마라톤 대회에 올 봄에는 약 2만 7천명이 참석할텐데 그 중 7,500명이 바로 60대가 주류를 이루는 베이비 부머 세대입니다. 이렇게 운동을 하는 부머 인구가 늘어나자, 경제, 사회, 보건 정책 등 각 분야에서 여기에 맞춘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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