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G7 정상회의 이틀째… 이란·우크라이나 전쟁 집중 논의

2026년 6월 16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고 있는 G7 정상회의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2026년 6월 16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고 있는 G7 정상회의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틀째인 16일 세계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선진 7개국 외에도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카타르, 인도 정상 등도 함께 참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정상에게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과의 회담 중 기자들에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엄청난 인명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달에만 양국에서 3만 5천 명의 군인이 목숨을 잃었다. 생각해 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늦은 시간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두 번째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및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 사진을 소셜미디어 X에 게시하며 “입장을 조율하는 것은 언제나 중요하다”고 적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추가 게시글에서 자국에 대한 군사 지원 확대를 요청하는 한편, 러시아에 대해 더 큰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젤렌스키 대통령과 별도의 회담을 갖고 “우리를 믿어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 재건에 수천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란에 어떤 자금도 투자하지 않는다”며 “어제 나온 소문은 터무니없는 것이며, 우리는 이란에 투자할 어떤 의무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가 “성공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합의가 2단계로 접어들고 있으며, 이 단계가 실제로 더 쉬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레바논에서 지속 중인 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 측에 시리아가 헤즈볼라와 싸우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는 이 외에도 글로벌 경제 불균형 해소와 관세, 그리고 인공지능(AI)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

This item is part of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