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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카리브해서 마약 밀수선 공습…밀수범 4명 사살

미 남부사령부는 25일, 카리브해상에서 지정 테러 조직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에 대해 신규 공습을 단행해 "남성 마약 테러 조직원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 남부사령부는 25일, 카리브해상에서 지정 테러 조직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에 대해 신규 공습을 단행해 "남성 마약 테러 조직원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25일 지정 테러 단체가 운용하는 선박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실시해 "남성 마약 테러범 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남부사령부(SOUTHCOM)는 이날 성명에서 "정보 당국은 해당 선박이 카리브해의 알려진 마약 밀수 항로를 따라 이동 중이며 마약 밀수 작전에 가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미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은 남부사령부의 '서던 스피어 작전(Operation Southern Spear)'의 일환으로 이달 세 번째입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마약 밀수선에 대한 공습으로 남성 마약 테러범 6명이 사살됐으며, 19일에는 두 번째 공습에서 밀수범 3명이 생존했고, 두 작전 모두 동태평양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미군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 차단을 위해 마약 밀수선에 대한 공습을 승인한 이후, 수십 차례의 공습을 실시해 밀수 용의자 160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작전은 이달 초 출범한 서반구 안보 협력체 ‘아메리카스 실드(Shield of the Americas)’ 특사로 새롭게 임명된 크리스티 놈 전 국토안보부 장관이 가이아나를 방문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아메리카스 실드'는 이달 초 출범한 서반구 안보 연합체로, 가이아나는 마약 카르텔에 대해 치명적인 군사력 사용을 약속한 17개국 중 하나입니다.

미 대사관에 따르면 노엠 장관과 이르판 알리 가이아나 대통령은 카르텔 및 초국가적 범죄 활동 차단과 국경 안보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미 해안경비대와 에콰도르 해군은 25일 에콰도르 해양 관할 구역 남서쪽 공해상에서 공조 작전을 펼쳐 코카인 592킬로그램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콰도르 해군은 미 해안경비대가 선박을 "제압"하고 공해상에서 불법 화물을 압수했다고 밝혔으며, 성명에 따르면 에콰도르 국적자 10명이 체포됐습니다.

이달 초 미국과 에콰도르는 서반구 전역에 폭력과 부패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미국이 지목한 에콰도르 마약 카르텔의 지정 테러 조직을 겨냥한 합동 군사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이는 미군이 남미 마약 카르텔을 상대로 지상 작전을 실시한 첫 사례로, 트럼프 행정부의 마약 밀수 근절 노력에 새로운 전선이 열린 것으로 평가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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