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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방부, 올해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200구 발굴 목표… 미국과 유해 상호 봉환도 추진

한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올해 6·25 전사자 유해 200구 발굴 목표
한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올해 6·25 전사자 유해 200구 발굴 목표

한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올해 6·25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200구 발굴을 목표로 본격적인 발굴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국방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해발굴감식단이 이날부터 11월 27일까지 육군과 해병대 등과 함께 전국 주요 격전지를 중심으로 유해 발굴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유해 발굴에는 육군 30개 부대와 해병대 제1사단 등 총 31개 부대, 약 10만 명의 장병이 투입되며, 올해 목표치인 200구는 지난해 발굴 실적인 141구보다 42% 많은 수치입니다.

발굴 지역은 6·25전쟁 당시 주요 전투가 벌어졌던 전국 7개 시와 15개 군, 총 34개 지점으로 선정됐으며, 전반기에는 파주, 연천, 인제, 철원 등 15개 시·군의 20개 지역에서, 후반기에는 철원을 포함한 13개 시·군 14개 지역에서 진행됩니다.

한국 국방부는 또 미 전쟁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과의 협력을 통해 한미 유해 상호 봉환 행사를 올해 안에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행사는 미군 전사자 유해를 본국으로 보내고 한국군 전사자 유해를 인수하는 사업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의 결속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유해 발굴과 함께 국제 협력 사업도 병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정부가 호주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한-호주 공동 발굴 사업은 6·25전쟁 가평 전투에서 실종된 호주군 장병의 유해를 찾기 위한 것으로, 영연방 참전 75주년을 맞아 다음 달부터 추진됩니다.

김성환 국유단장 직무대리는 “유해 발굴 현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의지를 실천하는 곳”이라며 “11월 말까지 이어지는 긴 여정 동안 한 분의 유해라도 더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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