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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캐나다·뉴질랜드,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안보리 결의 위반”

2026년 10월 12일, 북한에서 실시된 시험 사격 중 전술유도탄(전술탄도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
2026년 10월 12일, 북한에서 실시된 시험 사격 중 전술유도탄(전술탄도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

유럽연합과 캐나다, 뉴질랜드가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규탄했습니다. 캐나다는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고 비판했고, 유럽연합과 뉴질랜드는 불법 행동 중단과 대화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뉴질랜드가 강력히 비판하며 안보리 결의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크리스티안 비간드 EU 대변인은 14일 북한의 지난 12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VOA의 질의에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가 또다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러한 불법 행동을 중단하고 의미 있는 외교에 다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보는 대화를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외무부도 “북한이 올해 반복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명백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외무부 대변인은 14일 VOA에 이같이 밝히고, “이러한 행동이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기·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함께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보, 안정을 위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이같은 행동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질랜드 외교통상부도 VOA에 “북한의 최근 발사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역내 긴장을 높인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는 해당 미사일을 중거리탄도미사일로 규정하면서, 최근 한 달 사이 네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불법 행동을 규탄하며 북한이 모든 미사일 시험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2일 오전 9시 20분쯤부터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서로 다른 종류의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한 종류는 900km 이상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은 미한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다음 날 관영매체를 통해 핵심 요소의 기술적 개선 성과를 확인하기 위한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발사와 관련해 미국도 북한의 발사 동향을 파악하고 동맹국들과 대응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12일 성명에서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이날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며, 동맹·협력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본토와 역내 동맹국 방어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13일에는 데이비드 와일레졸 미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가 백용진 한국 외교부 한반도 정책국장, 아리요시 다카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유선협의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 조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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