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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가자지구 행 구호품 전달 위해 국경 일시 개방


이집트는 인도주의 구호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가자 지구와의 국경을 일시 개방합니다.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은 오늘 (1일) 가자 지구로 구호품이 전달되도록 허용하기 위해 라파 국경 통과 소를 일시 개방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보다 하루 앞서 이스라엘 특공대는 어제 (31일) 선박을 이용해 가자 지구로 향하던 친 팔레스타인 구호 활동가들을 공해상에서 습격해 적어도 9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번 사건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들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적어도 9명의 민간인들을 사망하게 한 이스라엘의 행동을 규탄하는 성명에 합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는 구호 선박을 공격한 이스라엘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에르도안 총리는 오늘 (1일) 의회 연설에서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은 대량학살이자 국가 테러행위이며, 국제법에 반하고 세계 평화에 해를 끼치는 것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르도안 총리는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을 강력히 비난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이번 사태와 관련해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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