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입니다.
남미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민주적인 기관들을 파괴하려는 불법 정권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은 베네수엘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좌절시키고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친마두로 성향인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최근 선거를 담당할 ‘국가선거평의회’를 구성했습니다.
이어 불법적인 ‘국가선거평의회’는 국회의원 선거를 12월 6일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베네수엘라 국회는 마두로 정권의 통제를 받지 않는 유일한 권력 기관입니다. 현재 국회는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임시 대통령이 이끌고 있습니다.
미국의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마두로의 꼭두각시인 국가선거평의회가 베네수엘라 국민들의 동의없이 마두로가 계속 권력을 불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정지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불법적인 대법원은 베네수엘라의 주요 야당 3개의 지도부 기능을 중단시키고 자신들의 하수인으로 정당 지도부를 구성했습니다.
이처럼 꼭두각시 야당을 만든 것은 마두로 정권이 전세계에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선거에서 미래를 선택할 자유가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입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최근 마두로가 불법적인 대법원을 동원해 국가선거평의회를 만든 것은 하나의 계획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정부 관리들을 선출하려는 양보할 수 없는 권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베네수엘라 국민과 국제사회는 이같은 엉터리 절차에 의한 결과를 결코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네수엘라 국민들과 그들의 민주적이고 인권을 부인하는데 협력한 사람들은 국제사회의 규범에 따라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
미국은 이미 베네수엘라 민주화 방안을 ‘베네수엘라의 민주화 전환 틀’(Democratic Transition Framework for Venezuela)이라는 이름으로 제시했습니다. 여기에는 폭넓은 지지를 받는 비상정부를 구성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 그리고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 해제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미국은 자유를 원하는 베네수엘라 국민들과 계속 함께 서 있을 것이라고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는 논평이었습니다.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은 영문 또는 한글로 편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실 주소는 Editorials, Voice of America, 330 Independence Ave, SW, Washington, DC 20237 입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주소는 www.voanews.com/editori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