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정보국(DIA)의 제임스 애덤스 국장은 북한이 미 본토 방어 체계에 도전하기 위한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애덤스 국장은 16일 미 하원 군사위원회 정보·특수작전 소위원회 증언에서 "북한은 핵 전력과 미사일 역량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으며, 신형 고체연료 ICBM은 미 본토에 도전하도록 설계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덤스 국장은 서면 증언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10월 북한이 공개한 신형 고체연료 ICBM은 미국 본토 탄도미사일 방어 체계에 도전하는 북한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사일 및 핵 개발과 관련해 애덤스 국장은 북한이 새로운 장거리 미사일 기지를 건설했으며, 이 기지는 사실상 사전 징후 없이 ICBM 발사가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또 2021~2025년 계획에 따라 소형·경량 핵무기와 초대형 핵탄두 개발을 추진 중이며, 영변에 추가 우라늄 농축 시설을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러 군사 협력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급속히 심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애덤스 국장은 "북한은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실전 경험과 첨단 군사 기술,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애덤스 국장에 따르면, 북한은 2024년 이후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150기 이상을 공급했으며, 1만 2천 명이 넘는 병력을 파병해 쿠르스크 지역 작전에 투입했습니다. 또한 북한이 자국이 보유한 차세대 단거리 전역 탄도미사일 시스템을 러시아에 판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애덤스 국장은 러시아가 2026년까지 북한과의 군사·외교·경제 협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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